대학교 성소수자 모임의 현재와 앞으로 갔으면 하는 길 (2008.11.21; 다지원 발제문)

11월 21일 다중 지성의 정원에서 발제한 글
대학교 성소수자 모임의 현재와 앞으로 갔으면 하는 길

-완전변태 오리

* 제목이 주는 거창함과는 달리, 이 글의 내용들은 주로 2~3년 사이의 제 활동의 경험 속에서 나왔고, 다른 대학 성소수자 모임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경험밖에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2006년부터 연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에서 활동하고 있고, 2007년 총여학생회에서 주최한 레즈비언 문화제 기획단을 했고, 지금은 완전변태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작하며

대 학이라는 공간을 기반으로 성소수자 모임이 형성되어 있는 곳은 십여 개에 불과하다.(이도 대부분 수도권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친목모임, 정식 동아리, 인권 운동 단체와 같이 다양한 성격을 가지며, 간신히 이어지는 소규모 커뮤니티도 있는 반면에 문화제나 퀴어파티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모임들도 있다. 이 글을 통해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학 성소수자 모임의 활동

-대부분의 모임이 서로 만나 밥 먹고, 술 마시고, 수다 떨고, 놀고 하는 일상적인 활동들을 한다. 이런 친목도모는 성소수자 커뮤니티(공동체)로서 필수적이다. 학내의 이성애중심주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성소수자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공감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많은 성소수자들이 대학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인터넷을 통해 다 알고 오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대학 모임이 자신을 성소수자로 정체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학에 들어와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자기혐오로 힘들어하는 성소수자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존재 자체만으로 성소수자 운동의 측면들이 존재한다. 학교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누가 맘에 든다느니, 헤어졌다느니’ 등의 이야기들을 옆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은 쉽게 오지 않는다. 성소수자들이 모여서 친목도모를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고 온전히 삶 속에 녹여낼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대학 모임에서 알던 사람들로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대학 성소수자 모임끼리 조인트(단체 미팅)을 한다던가, 한 대학 모임에서 행사를 하면 다른 대학 모임들을 초대해서 모인다던가, 여러 대학 모임들이 모여서 같이 행사를 준비하기도 한다. 이런 다른 대학 모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자체수요로는 힘든 ‘연애시장’을 타개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드랙쇼나 뮤직비디오․광고 패러디와 같이 성소수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통해 집단으로서 성소수자가 가지는 정체성을 더욱 단단히 한다.

-대학교 내에서 성소수자 모임으로서 매체를 낸다거나, 퀴어 영화제 혹은 문화제를 연다거나, 학내의 호모포비아적인 부분에 문제제기를 한다거나, 정식 중앙동아리로 인준 받는 활동1)들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학내에서 성소수자 목소리를 드러내는 작업들은 매우 소중하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많이 있다. 중앙동아리가 인준 받는 과정에서 몇 명 정도는 커밍아웃(학내의 무지한 정도를 감안해 아웃팅의 가능성도 각오는 해야한다.)을 할 수 밖에 없다.  매체를 뿌린다거나 문화제를 열고 자보를 붙이는 활동들을 할 때도 새벽을 이용하거나, 아는 친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아웃팅 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쉽게 할 수 없는 활동들이지만 몇몇 대학을 중심으로 이러한 활동들은 이어져 오고 있다.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가진 한계지점

– 많은 대학 성소수자 모임 이름에 ‘성소수자’ 혹은 ‘퀴어’라는 단어를 붙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은 남성 동성애자를 중심으로 돌아가곤 한다. 수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 자체가 게이들을 위주로 굴러간다. 예를 들자면,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중심주의 사회에서 자기비하적인 시선을 가지기 쉽다. 이를 전복하는 방법으로 게이 문화는 적극적으로 동성애혐오(여성스러운 남성 혐오)를 자신들의 욕망과 뒤섞어 이성애중심주의를 가볍게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곤 한다. 게이들 사이에서 ‘언니’라는 호칭을 쓰거나, ‘~년아’라는 식으로 부르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제껏 금기시 되어왔던 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성에 대한 이야기들은 성 보수주의가 강력한 이 사회에서 ‘문란하다’라는 이미지와 얽히게 된다. 여기서 게이들은 남성을 적극적으로 탐하는 자신들의 욕망과 비슷한, 가부장제 사회가 바라보는 ‘문란한 여성’에 자신을 위치시키는 언어들로 장난을 친다. “몸을 판다”라는 언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며, “군 위안부”가 농담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게이들이 이성애중심주의와 성보수주의를 비꼬는 전복적인 언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철저하게 남성중심적으로 구성되어있는 언어이기도 하다.2) 때문에 여성회원들은(어떤 남성회원들도) 이러한 게이중심적인 문화에서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 남성중심적인 사회에서는 남성의 언어가 ‘정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성소수자 모임 또한 성찰 없이는 너무 쉽게 게이중심적인 문화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게 된다.

– 성소수자 모임 안에서 동성애자가 다수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너무 쉽게 성소수자=동성애자로 착각해 트랜스젠더나 무성애자처럼 다양한 성정체성을 동성애자의 시선에 끼워 맞추려고 한다. 자신과 다른 (동성애자가 아닌) 정체성을 가진 회원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의심하고 거부하고 직접 정리해주려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경험을 절대화 시켜서 이에 끼워 맞추려는 행동들은 또다시 다양한 성정체성을 억압한다. 또한 동성애자를 부치/팸, 탑/바텀 이분법적으로만 바라보며 고정불변의 정체성으로만 이야기하려는 경향도 존재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친목모임으로서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가진 의의는 매우 크다. 성정체성을 긍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만 머무르게 되는 지점은 안타깝다. 성소수자 정체성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이성애중심주의와 부딪힐 수 밖에 없고, 여기서 생기는 억압과 불만들을 밖으로 풀어내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다.(설마 저절로 바뀔까)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호모포비아, 트랜스포비아 발언으로 화가 났다면 서로 위로해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소수자 모임의 이름으로 이메일을 보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성소수자 모임들이 커뮤니티로만 남아있곤 한다.

앞으로 갔으면 하는 길

–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잡아야 할 토끼는 너무 많다. 성소수자 정체성을 긍정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등한시할 수는 없다. 이러한 친목활동 속에서 동성애가 아닌 다양한 성정체성이 긍정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사회가 얼마나 이성애만을 정상으로 여기고 다른 성정체성을 억압하는지를 같이 이야기하고, 자신과 다른 경험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차이들을 드러내고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내야 한다. 이는 이 사회에서 비가시화되어 있는 여성, 트랜스젠더, 장애인의 이야기가 담긴 글 또는 영화를 보고 같이 이야기해보거나, 회원들을 돌아가며 인터뷰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알아가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레즈비언이 너무 적고 모임에서 적응하기 힘든 공간일 때에는 레즈비언 소모임을 따로 만드는 것도 좋다.

–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친목모임에 더해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내에 이성애중심주의적인 환경에 문제제기하고 성소수자 배재나 차별에 저항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회원모집 현수막이나 스티커를 학내에 붙이고 웹자보를 뿌리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매체나 호모포비아, 트랜스포비아 사건들에 자보같은 형식을 통해 이성애중심주의에 문제제기 할 수도 있다. 중앙동아리 신청을 통해 학교에 공식적인 통로를 마련하거나, 문화제처럼 큰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내 성소수자 목소리를 드러내고 장기적으로 더 많은 성소수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이 모든 활동은 아웃팅은 철저하게 조심하고, 커밍아웃을 하려는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대학 간의 일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노하우를 주고 받거나, 서로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학교에서 호모포비아, 트랜스포비아 사건이 벌어졌을 때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 이성애중심주의는 한 학교의 문제만도 아니고, 학교에 고립되어 있기 쉬운 성소수자 모임의 성격상 각 학교간의 연대는 중요하다. 연대는 대학교 성소수자 모임을 넘어서, 대학 내 다른 단체들(학생회나 정치조직, 동아리 등)과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때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성애중심주의는 이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회적 차원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성소수자 단체들과 함께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사회적인 문제들은 학내의 우리들 삶과 분리되지 않는다. 실제로 이제껏 차별금지법 사안처럼 큼직한 성소수자 이슈들에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함께 했다.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이성애중심적인 사회에 큰 균열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나가며

고 리타분한 이야기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성소수자 이야기를 꺼내고 싸워왔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는 연애나 사랑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있다.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여기서 더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꼭 대학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기대하는 성소수자 모임은 어떻고 우리는 이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이야기해봤으면 좋겠다.

<참고> 대학 성소수자 모임 활동 정리

* 부족하게나마 대학 성소수자 모임 활동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문제들에는 대학 성소수자 모임들이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같이 적었습니다. 여기에 넣지 못한 대학 간의 교류활동이 많지만 너무 많아서 적지 못했습니다.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소수자 이슈들에 연대하였으나,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아니라서 넣지 않았습니다.

1995.03.27  연세대학교 학보에 서동진이 동성애자회원 모집 광고를 냄.

대학 동성애자 모임으로는 국내 최초

1995.04.01  연세대학교 동성애자 모임 “컴투게더” 발족, 대표 서동진(사회학 석사)

1995.04  서울대학교 동성애자 모임 “마음001” 발족. 대표 이정우(미술대학 4학년)

1995.05.29  “마음001″이 소식지를 창간해 교내에 배포해 화제

1995.06.26  4개 단체 연합인 “한국동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이하 동인협) 결성, 기자회견 가짐

1995.08.12~08.14  “동인협” 주최 제1회 동성애자 여름인권학교 열림. 모토는 퀴어스마일

1995.09  고려대학교 동성애자 모임 “사람과사람” 발족

1995.10.11~10.13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성정치 문화제를 통해 동성애가 더욱 이슈화됨

1995.10.15  <세계일보>, 대학 동성애자 모임을 겨냥한 ‘상아탑이 병들고 있다’ 게재

1995.12  “마음001″이 동성애자 인권수치 향상을 반영 명칭을 “마음 003″으로 바꿈

1996.03.22  3개 대학모임 연합인 “대학동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 공식 발족

1996.04  건국대학교 동성애자 모임 “화랑”, 충북대학교 동성애자 모임 “동일인” 결성

1996.05.15  “마음003” 제2회 이반영화제 개최

1996.08.16~08.18  “동인협”주최 제2회 동성애자여름인권캠프가 장흥에서 열림. 130여 명 참가.

1997.01.14  “동성애자 연대투쟁위원회” ‘노동법과 안기부법 개악에 반대하는 노동자 연대투쟁’에 참여. 이후 2개월간 계속됨

1997.03.11  2개월간의 노동자 연대투쟁을 정리하는 토론회가 연세대학교에서 열림. 150여명 참석

1997.04  “마음003”, 교내 제3회 이반영화제 및 공개토론회 개최

1997.08.15~08.17  “동인협” 제3회 동성애자 여름 인권학교 개최. 모토는 이반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1997.09.19  연세대학교 동문회관과 구청의 압력으로 제1회 서울 국제 퀴어영화제 개최 무산

1997.11.02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이하 대동인) 출범

1997.12  “마음 003″의 모임 명칭 “마음 006″으로 변경

1998.03.15  “대동인”의 소식지 창간

1998.04.01~04.03  “마음 006” 제3회 이반영화제 개최

1998.05.01  노동절 기념 행사에 “대동인”이 참가. 회원 30여 명 참여

1998.05.17  “대동인”회원 오세인 자살로 커뮤니티에 애도의 물결이 일어남

1998.06.27  23개 동성애단체의 협의체인 “한국동성애자단체협의회”(이하 한동협) 출범식이 종묘공원에서 열림

1998.08.01  “대동인”이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로 새출범

1998.08.03~08.08  “친구사이” 제1회 ‘청소년 동성애 학교’ 개최

1998.10.15~10.18  홍익대학교 거리미술전에 <버디> 기획으로 ‘퀴어전’ 열림

1998.11.28~11.30  “친구사이”, “동의모”, “마음006″이 공동으로 콘돔배포, 영화제 및 강연회 등 개최

1999.05.14~05.21  “마음006” 교내 제5회 이반 문화제 개최

1999.06.01  “마음006” ‘서울대에 딴스홀을 허하라’는 타이틀의 댄스파티 개최

1999.06.26  “한동협” 1주년 기념 축하행사가 영화제, 토론회, 댄스파티 등으로 열림

1999.08.03~08.10  “친구사이”, 제2회 ‘청소년동성애인권학교’ 서울대학교에서 개최

1999.09.15  “마음006″이 서울대학교 신규 동아리로 공식 인준받음

1999.10.05  KBS <뉴스투데이>에 “마음006” 동아리 등록 인준 관련 보도

2000년 중앙대학교 이반 모임 “레인보우 피쉬” 결성

2000년 성신여대 LCIS(레즈비언 커뮤니티 인 성신) 다음카페 개설로 만들어짐

2000.04.10~04.12  “마음006” 교내 제6회 이반영화제 개최(이후로도 2005년까지 총 10회의 이반영화제 개최)

2000.08.05~08.10  “친구사이” 제3회 청소년동성애자인권학교 개최

2001년  이화여대 레즈비언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 결성

2001년  “레인보우 피쉬” 퀴어영화제 개최 (2005년까지 매년 퀴어영화제 개최)

2001.02.09  민주노동당학생그룹 주최 ‘홍석천과 함께하는 동성애 이야기’ 강연회 열림

2001.05.19~05.20 제1회 대학동성애자인권캠프 (이후로도 2002년 2003년 겨울과 여름에 두번씩, 2005년 여름에 한번 동성애자인권캠프가 열림)

2001.08.06 ~08.08  제4회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 학교가 “끼리끼리”·”친구사이”·”컴투게더”·”사람과사람”의 공동주최로 열림(이후로도 대학모임들과 “친구사이” 공동주최로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학교가 2006년까지 매년 열렸다.)

2001.09.01  “마음 006″이 다시 모임 명칭을 “마음 005″로 바꿈

2001.09.14~09.16  제2회 퀴어문화축제 – 무지개 2001이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개최됨. 15일의 거리 퍼레이드엔 약 200여 명 참가

2001년 12월  “사람과 사람” <퀴어가이드> 1호 발행 및 학내 배포 (매년 퀴어가이드 발행. 현재 7호까지 나와 있음.)

2003.05.13~05.15 이화여대 레즈비언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 학내에서 문화제 개최(이후로 매년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3.09.05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성적지향에 의한 교육기관의 인권침해’ 사유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

2003년 10월  “사람과사람” 중앙 동아리 연합회 공식 인준

2004년 3월 “마음 005” 모임 명칭을 ‘QIS(Queer In SNU)’로 개명

2004년 5월   “사람과사람” 퀴어 문화 사진전 개최 (제2학관 사진 전시회)

2004년 8월   제7회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 학교 개최

2005.11.02  중앙대학교 “레인보우 피쉬” 제 5회 퀴어문화제 개최

2006년 9월  “QIS” 성적소수자 매체 ‘QueerFly’ 제1호 ‘시선’ 발간 (매년 발행하고 있다. 2008년에는 두 개나. 현재 5호까지 나와 있다.)

2006.05.25~26   “사람과사람” 강연회, 영화제 개최

2006.09.08~09.10 한국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 주최로 “위험한 레즈비언의 화려한 꿈”이라는 레즈비언 문화제 개최.

2007.5월  “컴투게더” 신문1호 발행 및 학내 배포. (2007년 12월 신문2호 발행)

2007.05.30~06.01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주최 레즈비언 문화제 <나는 레즈비언입니다.> 개최

2007.9.19  “컴투게더” 연세대학교 중앙동아리로 인준 받음.

2007.10.1~10.30  10월 1일자 연세대 학보인 연세춘추 기사에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호모포비아 발언이 실렸다. 컴투게더는 이에 대해 문제제기 하고, 여러 단위들의 성명서를 모아 자보전을 하였다.

2007년 10월 “QIS” 법대 최종고 교수 동성애자 혐오발언 관련 자보 게시

2007.11.05 <차별금지법 및 성소수자 혐오, 차별저지를 위한 긴급 공동행동> 공식 발족

2007.11.27 <긴급행동> 대학연대팀, 대학 내 차별금지법을 알리는 ‘자보릴레이’ 시작

2007.11.22~11.24  대학모임들을 주축으로 ‘처음 만나는 괴상학 대학, Queer University’ 개최

2007.12.24 대학생 연대팀 “피다”, 거리 퍼포먼스 ‘천박한 우리들의 순결한 첫키스’ 진행

2008.9월  “컴투게더” 연세대학교 교수들을 대상으로 호모포비아 발언 삼가를 부탁하는 메일을 보냄.

2008년 9월~10월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 레즈비언 문화제에 테러한 범인을 잡음. 범인이 속한 기독교 동아리 중앙동아리연합회에서 제명.

2008.09.29 한국외국어대학교 학보에 외대이반모임 “HUFSANEVAN” 대표를 아웃팅 시키는 기사가 나옴. “HUFSANEVAN”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외대학보에 사과문이 실리고 현재 외대학보에서 세미나 진행 중.

2008년 5월 망할 세상을 횡단하는 LGBTAIQ 언론 “완전변태” 결성

2008.06.10 촛불집회에서 “완전변태” 유인물 배포

2008년 10월 “완전변태” 창간호 발행

2008.11.09 노동자대회에서 “완전변태” 유인물 배포

4 thoughts on “대학교 성소수자 모임의 현재와 앞으로 갔으면 하는 길 (2008.11.21; 다지원 발제문)

  1. 오리 님 잘 읽었습니다.

    서강 춤Q에서도 이 글을 함께 읽어보며 고민해봐야할 것 같네요.

    응답

  2. 2000년에 성신여대 LCIS(레즈비언 커뮤니티 인 성신)도
    다음카페 개설을 시작으로 모임이 만들어졌답니다. :)

    응답

    1. 우리학교에도 거의 다 쓰러져가는 이반동아리가 있는데….

      저도 어떻게든 무엇인가를 하고싶은데
      너무 겁이납니다.
      ***님의 블로그에서 이반들 사회는 70년대초반에서 80년대 초반까지의(맞나…?) 이반들이
      대부분이고, 또 이끌어나간다고 쓰신 것을 보았습니다.
      80년대 후반의 저는 지금 무엇을 해야할까요…..

      레즈비언동네모임에 들어서 몇번 사람들을 만났습니다만
      대게의 이쪽 언니들은 인권이나 이런 문제에 관심이 없으셨고
      제가 이런 말을 꺼냈을 때 저는 꽤나 무안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어느새 무관심해졌었습니다…

      이곳에 정리되어 있는 활동들을 보니 너무나(;;흐흐)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2. 이반사회를 누가 이끌어가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당
      완전변태도 있고 청소년성소수자커뮤니티 라틴도 있고- 이런저런 마당을 아마 곧 발견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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