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람나쁜환경나쁜환경나쁜사람

사람들이 너무 쉽게 나빠진다.

나를 괴롭히던 인간만 쓰레기인 줄 알았다.

‘걘 예외’하고선 저리 치워 버렸는데,

그보다 더한 짓도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더라.

믿을 만한 사람 없다. 믿음은 사람에게 줄 만한 게 아니다.

결국 어떤 상황/위치에 놓여있는 사람을 볼 수 밖에 없다.

다른 상황/위치에 놓였을 때의 그는 모른다.

그는 그가 아니다.

올챙이 적을 기억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올챙이와 개구리는 다른 생물인가 보다.

상황적 요인은 최소한으로만 관련이 있는 외부 환경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정된다. 흥미로운 어떤 행동에 기여한 다양한 요인을 평가할 때, 기질적 요인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 자체에 큰 가치를 부여하고, 상황에는 별다른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이러한 견해는 겉보기에는 개인의 고결함을 존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즉 개인을 모든 유혹과 상황적 유도에 저항할 수 있는 내면의 힘과 의지력을 지닌 존재로 본다. 그렇지만 반대쪽에 서 있는 우리는 그런 견해가 인간이 취약한 존재라는 현실을 부정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살펴본 것과 같은 종류의 상황적 힘 앞에서 누구나 공통적으로 그런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이야말로 해로운 영향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사람과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발전시키는 첫 단계다. «434쪽, 필립 짐바르도, 루시퍼 이펙트»

근데 참 그렇게 쉽게 휩쓸리는 사람들, 매력없다.

꼭두각시 인형같다.

뭐, 나도 그저 관절이 조금 삐끄덕거리는 꼭두각시 인형이겠지만.

카테고리 > 레이지톡, 오리 | 댓글 달기 | 트랙백 URL

2개의 댓글

  1. jazzbach
    2010/08/09 3:20 pm | 고유주소

    얄팍한 이성을 가진 인간이지만 그래도 순순히 져 줄 순 없지요ㅋㅋㅋ 유전자든 환경이든…

  2. 잇을
    2010/08/09 8:30 pm | 고유주소

    어떤 상황/위치로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그래서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거짓말 없이, 그렇게만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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