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마 1/2


훌륭하다, 란마.

새록새록 떠오르는 나의 유년기의 기억은,
유니콘 타고 다니는 공주 비디오 빌려보다가 이유 없이 오빠한테 혼난 이후로,
맨 시리즈만 섭렵하던 중에 란마 1/2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뭐 그런 이야기.

지금 보니 참 새롭다. 레즈가 뭔가염, 먹는건가염, 이러고 있던 그 시절에,
이때 남자 란마와 여자 란마를 보고 뭐라고 생각했었을까, 싶고주인집 막내딸 아카네가 욕실에서 알몸인 상태로 남자 란마와 마주쳤을 때와 여자 란마와 마주쳤을 때를 연속적으로 배치해놓은 저 연출 씨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싶고아카네 언니는 레즈임, 화이팅 혼자 소리내어 보기도 하고,
아빠가 시끄럽게 잔소리 할 때는 간단하게 찬물 부어서 팬더로 만들어버리는 저 영특한 짓거리하며,
우리 막내 여동생은 남자를 싫어하니까 남자 반 여자 반인 란마와 참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주는 두 언니들에게 형용할 수 없는 나의 기분을 전달해드리며,


얏빠빠얏빠빠 돈익천 이곳에 빠지면 아기 꽃돼지,
난 참 저 아기 꽃돼지를 좋아했었드랬지, 힛.



3 thoughts on “란마 1/2

  1. 방학이라 맨날 열심히 보구있어영ㅋㅋ
    초딩때는 료가 엄청시러했는데 다시보니깐 완전귀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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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앍. 란마닸!!!!!!!!!!
    란마를 보면서 두개의 몸을 동시에 갖는 기분이란 어떤것일지 맨날 상상하곤 했는데 크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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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뭐지, 노래가 떠올라 란마 다시봐야겠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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