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꿈에 완변이 나왔다. 지금의 멤버들은 하나도 안 나왔고, 그냥 미래의 어느 날 완변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가 꿈에 나왔다.
미래의 완변은 잘 나가고 있었다. 활동을 인정받아서, 어느 큰 단체로부터 사무실까지 무료로 임대받아 살고 있었다.
지금의 멤버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나만이 완변을 지키고 있었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어째선지 새로운 멤버들은 나를 언니라고 부르고 있었다.
핵심은 그런 게 아니고,
미래의 우리는, 이름이 부끄러웠나보다.
완변 방 앞에는 “완전변태”가 아니라, “완변의 주민들”이라는 모호한 명패가 붙어 있었다.
ㅍㅍ. 절대 내가 이름을 부끄러워 해서 저런 꿈을 꾼 게 아님.
12 thoughts on “미래의 완변”
덕분에 웃어요^-^
오리
완전변태라고 달았을때, 정말 완전한 변태임을 자처하는,
자신의개인적취향과성욕을위한섹스농락거리가 있는것일까 맛보러 들어오는 사람이 너무많아서일까.
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뭐야
진기
우리가 완변을 그만뒀다는 얘기는 없었어요’ㅁ’
뭔가 다른 거 하느라 사무실에 없었을수도 있잖아요ㅋ
유하
뭐야 – 나는 어디로 가버린 건가요오오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쯔
부끄럽다니ㅠㅠㅠ
상어
제가 부끄러워 하는 건 아니에요 절대 ㅋㅋ
그냥 정말로 문 앞에
완변
의
주민들
이라는 요상한 명패가 ㅠ
안팎
ㅋㅋㅋ 나 이거 뭔지 알것 같아
요즘 마쯔네 가면 가끔 보이는
‘아시
아라이
저택
의
주민들’
이라는 만화책이 꿈에 나온게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_해
전 그 책을 본 적이 없으니,
미래의 완변이 이름을 부끄러워 한게 확실한가 봐요 ㅋㅋ
그나저나 야는 대체 뭐에요?
안팎
심지어 이 글 카테고리는 왜 또 날해야 -_-
날_해
헛. 죄송해요. 고쳤어요.
야, 는 이거였군요-_- 새벽에 격분한 건가…
안팎
야
날_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