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아키이브: Anima

몇 가지 커밍아웃

누군가는 말 하기도 전에 이미 알고 있었고 누군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았고 누군가는 말해도 별 반응이 없었다. 내가 원하는 건 맨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에도 조건은 붙나보다. 정의하자면, 커밍아웃이 소통 가능성을 열어주는가 아닌가인 것 같다. 커밍아웃을 해도 거기에 무관심 하면 결국 소통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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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누군가 몸을 건드린다

…쓰고나서 보니 제목만 보면 오해를 사기 쉬워보이지만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므로 패스. 그러니까, 지나가면서 허리를 툭툭 친다던가 어깨를 톡톡 친다던가 엉덩이를 툭 친다든가 앉으면 허벅지를 툭 친다든가. 근데 ‘기분이 나쁜 이유’는 잘 모르겠다. 딱히 희롱이라고 느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근데 저렇게 만지는 것도 딱히 좋지는 않다. 스킨쉽을 엄청 좋아하지만 이런 의미없는 툭툭거림은 싫다. 싫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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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을 읽었다

* 이 글을 보다 잘 이해하시려면 완전변태 3호를 구입해 주세요. 글 한 편 안(못, 이라고 쓰고 싶지만.) 쓰고 도움 준거래야 디저트 한 번 사간 거 하고 회의 한 두번 참석한 거(마지막 회의 때는 전날의 피곤함 때문에 졸았지만.) 뿐이라, 미안한 마음 가득으로 두 시간 동안 꼼꼼하게 읽었다.(부대 보안성 검토를 받을까 하다가 이건 기념이라기 보단 책을 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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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바에 갔다

아니, 트랜스 바라고 하기도 뭐하다. 거기에서 트랜스젠더는 단 한 명뿐이고 쇼를 진행하는 나머지 사람들은 그저 드랙을 하는 거라고 들었으니까. 아마도 다 게이이지 싶다. 과도한 성적인 퍼포먼스, “언니, 너무 예뻐요!”라는 환호성, 외설적인 문장으로 진행되는 자기소개, 여성으로 표상되는 것들의 집합이 보여주는 전혀 여성적이지 않은 것들.(그러니까, 사회에서 가르치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 생각하는 여성적, 남성적의 그 의미로서.) 그리고 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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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될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말한다. 힘들 거라고, 피곤할 거라고, 결국 안 될 거라고, 너무 포괄적이라고. 맞다. 뜻이 맞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이는 것도 힘든게 사실이다. 그런데 여성주의자로 살면서 피곤한 점도 많은데 하물며 ‘대중 성소수자 연대’라니. 지금 이 판에서 하고 있는 사람들 간에도 생겨나는 미묘한 갈등도 차고 넘치는데 거기에 ‘대중’까지 갖다 붙이면, 음. 사실 상상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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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monde 감사합니다. :) in reply to GabhrielTorres 2011-12-23
    • 완전변태 게릴라 전시프로젝트#1 '몽마르뜨' 첫 모임이 내일 4시에 열립니다. 저세한 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 wanbyun.org 2011-12-23
    • 몽마르뜨 변경된 장소를 참가 신청하신 분들께 메일로 보내드렸습다. 확인해주시고 문의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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