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아키이브: 안팎
내 이름은 찰리 루비
* 서울대 총학생회에서 성소수자 문화주간이라는 행사를 했다. 주 프로그램은 연극과 영화, 그리고 출판물 전시 정도였던 듯. ㅈ의 제안으로, 서울대 퀴어동아리인 QIS의 책 옆에 도 전시할 수 있었다. 배포 기회를 마련해 준 ㅈ과, 그냥 배포해 달라고 했는데, 친절하게도 원래 5천원이라는 안내와 함께 모금함을 놓아주신 총학생회에 감사를. * 영화제엔 가지 못했고, 라는 연극은 ㄱ과 함께 가서 보고 [...]
선택한 적 없는 소속
* 내가 선택하지 않은 소속에 관한 이야기. * 내가 대학에 들어 온 2005년에는 학부제가 시행되고 있었다. ‘인문대학’이라는 소속으로 입학한 것은 줄잡아 삼백 명, 어문 계열과 사철 계열을 나눈다고 해도 적지 않은 숫자였다. 학교 측에서는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고, 학생들 측에서는 민주화 이후 학내 운동을 이어 온 과 학생회의 해체를 묵과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
어쩌면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무성애를 주제로 웹진 글을 쓰다 말았다. 나의 성애가 무언지도 모르는데, 타인의, 혹은 추상적인 누군가의 성애의 있고 없음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은 쉽지 않았다. 내가 섹스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나는 유성애자라고 불릴 수 있겠지만, 섹스가 내게 굳이 명명을 필요로 하는, 혹은 어떠한 관계의 중심이 될 만한 중요성을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는 유성애자 혹은 무성애자라고 불릴 수도, 혹은 [...]









섹스와 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