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아키이브: 상어
그러니까 지금 와서 하는 말
제대로 읽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읽으려는 시도가 없었으면 합니다. 이전에 있지도 않던 나의 용기에 의도를 알 수 없는 박수를 보낸 것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는 않았으면 해요. 나는 피해자라고 불리었지만, 피해자는 아니었다(고 지금은 명확히 생각한다.). 그 아웃팅은 나를 향한 것이었지만, 그것을 들은 사람은 내가 아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진술을 신뢰하지 않았다. 나는 근거를 [...]
그녀의 어떤 생존
잊자. 잊자. 라고 글을 쓰려고 했었다. 친척에게 당했던 어릴 적 성추행의 기억은 고등학교 때 불현듯이 나타났고, 대학교 때 처음 입을 떼어 말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밤, 밤을 새워 친구들과 놀던 대천의 바닷가 펜션에서 모두 잠들고 나와 친구 그렇게 둘이 남았다. 내가 먼저 시작했는지, 그 친구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우리 둘 다 [...]
다들 잘 지내나요?
오랜만입니다. 다들 잘 지내나요? 누구에게 하는 인사인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에 본 완전변태들도, 몇 달전에 본 완변을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방금 보았던 운동하는 사람들도, 모두 잘 지내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게으르게 말 한번 걸고 싶어졌습니다. 뇌는 생각하기를 멈췄고, 컴퓨터 자판으로는 돈 벌 일만 하고 있고, 아주 잠깐씩 입으로는 민망한 말들도 내뱉고 지냈습니다. 완전변태는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상어는 바닷 [...]









노출증에 덧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