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아키이브: 상어

노출증에 덧붙여

완변 레이지 톡에 “노출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몇 줄 안 되는 글이라 대충 흝고 넘어가려다 마지막 바바리맨이라는 단어에서 멈칫했다. 몇 줄 안 되는 글을 꼼꼼이 다시 읽었다. 다시 읽은 이유는, 글쓴이에 대한 신뢰. 다시 읽고 나니 바바리맨은 폭력과 공포에 대한 비유. 그럴 수도 있겠다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글의 내용과 무관한 글쓴이에 대한 신뢰로 가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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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 와서 하는 말

    제대로 읽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읽으려는 시도가 없었으면 합니다. 이전에 있지도 않던 나의 용기에 의도를 알 수 없는 박수를 보낸 것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는 않았으면 해요.   나는 피해자라고 불리었지만, 피해자는 아니었다(고 지금은 명확히 생각한다.). 그 아웃팅은 나를 향한 것이었지만, 그것을 들은 사람은 내가 아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진술을 신뢰하지 않았다. 나는 근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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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어떤 생존

잊자. 잊자. 라고 글을 쓰려고 했었다. 친척에게 당했던 어릴 적 성추행의 기억은 고등학교 때 불현듯이 나타났고, 대학교 때 처음 입을 떼어 말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밤, 밤을 새워 친구들과 놀던 대천의 바닷가 펜션에서 모두 잠들고 나와 친구 그렇게 둘이 남았다. 내가 먼저 시작했는지, 그 친구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우리 둘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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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나요?

오랜만입니다. 다들 잘 지내나요? 누구에게 하는 인사인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에 본 완전변태들도, 몇 달전에 본 완변을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방금 보았던 운동하는 사람들도, 모두 잘 지내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게으르게 말 한번 걸고 싶어졌습니다. 뇌는 생각하기를 멈췄고, 컴퓨터 자판으로는 돈 벌 일만 하고 있고, 아주 잠깐씩 입으로는 민망한 말들도 내뱉고 지냈습니다. 완전변태는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상어는 바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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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완전변태는 빈둥거려도 일을 손에서 놓지는 않아요. 8월 22일, 시간들 딱 비워놓으세요! 곧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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