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아키이브: 서리

청소년 성소수자 발언대회 “WANTED: 그 많던 10대 퀴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WANTED: 그 많던 10대 퀴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학교, 가정, 친구, 애인, 한국사회와 세상에서 받은 모든 상처 여기서 다 까발려 보아요! 시간 및 장소: 10월 15일 (토) 향린교회 1층 (성소수자 지지교회) 13:30부터 18:00까지 (본 프로그램은 2시에 시작합니다.) *서울 학생인권조례에서 성정체성과 성별정체성으로 인한 차별금지조항 등이 빠질 위기입니다. 여기서 말씀해주신 사례들은 익명으로 교육청과 의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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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을 하고 나서

가끔, 아니 종종 음식을 생각없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내 앞에 음식을 가져다놓고 끊임없이 집어먹고 싶다. 무언가 스트레스가 생길 때,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할 의욕도 나지 않을 때, 그런데도 잠은 오지 않을때면 이런 폭식의 욕구가 생겨난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지만,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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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죽고 싶다는 것. 죽고 싶다는 생각. 죽으려 드는 것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은 ’저렇게’ 살고 싶다는 거겠지. 분명, 강렬하게 살고 싶다는 열망일거다. 모두가 잘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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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대신에 화

언제부터일까. 짜증만 낸 것은, 화를 내지 않는 것은 (누군가는 ‘짜증’과 ‘화’가 같은 것 아니냐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였나. 간혹 겉으로 표출하던 화 조차도 사실은 짜증이었던 기억들. 결국 그 짜증의 끝에서 원인의 화살 끝을 내 안쪽으로 돌려버렸던 기억들. 모두 다 내가 히스테릭하고 소심한 인간이라서 그런거지, 응, 그런거지 하며. 화를 내지 말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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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서워할까

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왜 무서워할까. 사실 그게 무서워하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지만. 호모포비아들이 말하는 것 중 예를 들어 군대 내 성폭력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게이가 나에게 위해를 가하면 어쩌지’하는 이야기. ’게이가 나를 좋아하면 어쩌지’하는 이야기도 사실은 이거랑 연결된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든다. 이게 정말 무서워서 그런걸까. 사실 군대에선 상하의 권력 관계가 있고, 폭력 상황에서 약자가 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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