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wfw="http://wellformedweb.org/CommentAPI/"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slash="http://purl.org/rss/1.0/modules/slash/"
	>

<channel>
	<title>망할 세상을 횡단하는 LGBTAIQ, 완전변태 &#187; 농담</title>
	<atom:link href="http://wanbyun.org/archives/tag/%eb%86%8d%eb%8b%b4/feed"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http://wanbyun.org</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stBuildDate>Fri, 18 May 2012 12:17:46 +0000</lastBuildDate>
	<language>en</language>
	<sy:updatePeriod>hourly</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1</sy:updateFrequency>
	
		<item>
		<title>끊겨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가벼운 대화 속</title>
		<link>http://wanbyun.org/archives/546</link>
		<comments>http://wanbyun.org/archives/546#comments</comments>
		<pubDate>Tue, 03 Nov 2009 05:18:33 +0000</pubDate>
		<dc:creator>오리</dc:creator>
				<category><![CDATA[오리]]></category>
		<category><![CDATA[게이]]></category>
		<category><![CDATA[농담]]></category>
		<category><![CDATA[성정체성]]></category>
		<category><![CDATA[여자]]></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wanbyun.org/?p=546</guid>
		<description><![CDATA[&#8216;여성주의 학교, 간다&#8217;라는 책을 식당에서 읽고 있었다. -뭐봐? 여성주의? 왜 여자가 되고 싶어? -아니요. 성, 젠더 이런거에 관심이 있어서(이렇게 대답한 건 학문적인 관심으로 위장, 너랑 별로 진지하게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흐흐 여자가 되고 싶은 거 아냐? 여자가 얼마나 힘든데.(아무 생각없어.&#8211;;) -이미 여성(이기도 한)인데. -게이야? 너 **에 다 말해버린다. -말하십시오. -그래. 니가 말하라고 했다. 이제 ** 올라오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여성주의 학교, 간다&#8217;라는 책을 식당에서 읽고 있었다.</p>
<p>-뭐봐? 여성주의? 왜 여자가 되고 싶어?</p>
<p>-아니요. 성, 젠더 이런거에 관심이 있어서(이렇게 대답한 건 학문적인 관심으로 위장, 너랑 별로 진지하게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p>
<p>-흐흐 여자가 되고 싶은 거 아냐? 여자가 얼마나 힘든데.(아무 생각없어.&#8211;;)</p>
<p>-<a href="http://wanbyun.org/archives/556">이미 여성(이기도 한)인데</a>.</p>
<p>-게이야? 너 **에 다 말해버린다.</p>
<p>-말하십시오.</p>
<p>-그래. 니가 말하라고 했다. 이제 ** 올라오면 너 게이된다.</p>
<p>-(**에 가지 않아도 게이인데.)</p>
<p>그래 이런 대화를 했다. 이게 뭐니. 나의 성정체성은 장난 속에서 상대방을 비하시켜 골리는 의미로만 존재한다.</p>
<p><br class="spacer_" /></p>
<p>이제 말로는 나만 아는 맥락으로 맞받아친다.  어떤 선임이 &#8220;똥꼬(아부)빨러 왔냐&#8221;고 해서 진지하게 &#8220;어떻게 빨면 되는 데요.&#8221;라고 해줬다. 어떤 의미에서 전복적이고, 즐겁다. 근데 성에 안찬다. 내 맥락을 그들도 알아차려서 당황해야 하는데, 이성애중심주의가 워낙에 확고해서  농담으로 맞받아치고 잊어버린다. 선임은 &#8220;잘~&#8221;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순간 바지를 벗어달라할까 고민했다. 그러면 뭐가 바뀔까? 푸풉. 언제부터 그렇게 계산적이었다고. 커밍아웃도 그렇지만 좋은 선택지가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 견딜수 없으니까 뭐든 하고 그게 (더 좋다기보단 그냥 조금은 달라진)어느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는 것 뿐이긴 하지만.</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wanbyun.org/archives/546/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3</slash:comments>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