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을 받는데 교관이 하는 말이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생각해라. 이것도 못하냐” 라고 하더니, 힘들어서 제대로 못하는 애보고는 “너 고아냐? 고아야?”라고 윽박을 질렀다. 온몸의 근육이 비명지르는 가운데 분노가 솓구치며 “삐리리야, 여기에 있을 지도 모를 고아들이 들으면 어쩌려고 저라나.” 싶었다. “한국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에 적합한 남자들과 그렇지 않은 남자들을 구분하기 위해 여러 범주를 사용한다. 내가 1988년부터 병무청에서 [...]
물론 이 사회를 제대로 굴리는 사람들은 비장애인/이성애자/남성으로 상정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