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변태에서 불특정 다수와 만나는 행사를 할 때, 아무래도 아웃팅이 걱정이죠. 와서 친해진답시고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마음 뒤틀리면 상대방의 비이성애 정체성을 폭로한다며 자기가 원하는 걸 얻어내려 한다거나, 아무런 동의 없이 그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상대방의 비이성애정체성을 아무데나 이야기하고 다닐 사람이 올까봐 두렵죠. 아웃팅 뿐만 아니라 우리 행사는 ‘(나는 정상인데) 동성애자는 어떤 사람일까?’처럼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
있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