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아카이브: 레이지톡
삐뚤빼뚤
그녀와 사내가 짝짓기한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귀신도 거시기와 주민등록번호가 있고 이성애자다. 그런데도 해체라고 한다. 파격이라고 한다. 그들의 문학은 수수께끼다. 나에게 삐뚤어졌다고 하는 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 잘났다.
작별의 시간
1. 나의 동기인 그는 매우 폭력적이다. 실제로 후임들을 구타하기도 했고, ‘장난식으로’ (내가 볼 때는 장난이 아닌 강도로) 때리고 덮치고 핥곤 한다. 물론 후임들은 절대 그에게 그렇게 ‘장난’칠 수 없다. 그러면 배로 돌아오니까. 그는 언제나 한 판 뜰 준비가 되어 있는 듯 하다. 어쩌면 한 판 뜨고 싶은 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나면 더 친해졌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
안녕히 계세요, 반장님
읽히지 않을 편지인데, 이렇게 쓰고 있네요. 반장님. 우린 그래도 꽤 오랜 시간을 지내왔네요. 반장님은 간부였고, 저는 병사였죠. 저는 반장님이 시키는 걸 잘해야 했고, 이유없이 불복종할 경우 법에 의해 영창에 보내질수 있었죠. 우린 군인이었으니까요. 전 반장님이 원하는 게 뭔지 언제나 잘 알았어요. 그렇지만 그걸 다 하고 싶진 않았죠.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 반장님이 시키시는 일이 제게는 매우 [...]









차고 넘치는 평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