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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비성애]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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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해

나의 첫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섹스 경험이 없다 하자 나보고 “버진virgin”이랬다. 그리고선 빨리 누굴 사귀어서(섹스를 하건), 아니면 원나잇이라도 할 것을 권유했다. 내가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누굴 사귀지도 원나잇을 하지도 않자, “젊을 때 팔아야지,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자기일처럼 나를 걱정해줬다. 내가 경험한 (주로 게이들이 많은)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섹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기서야말로 성욕은 “인간의 본능”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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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민

1. 연애를 한동안 하지 않은 적이 있다. 시도조차 하지 않았었다. 욕망도 없었다. 가끔 습관처럼 “연애하고 싶어”라고 이야기하곤 했지만 단지 습관이었던 것 같다. 그땐 섹스도 하지 않았다. 욕망이 없었다. 너무 피곤하고 불편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그 시기동안 가끔 나에게 묻곤 했다. “나는 무성애자인 걸까?” 이 질문을 그 시기동안 꽤 많이 이야기했고, 꽤 많이 다른 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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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경험이라 말하지 마라

자, 완전 변태 무성애 세미나 시작. 우리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해볼까? 왜? 왜 우리의 경험을 이야기해야 하지? 왜? 나의 섹슈얼리티 역사에서 유성애적이지 않은 것을 찾아 늘어놓을 수는 있겠지만, 대체 왜? 무성애자가 아닌 나의 무성애적 역사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 정체화하지 않았으면, 입 다물어! 라는 말로 들릴 수 있는 거친 질문이지만 해야겠다. 나는 스스로 유성애자라고 정체화하지 않았다.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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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애

에이섹슈얼인지, 무엇으로 그것을 알 수 있을지 고민할 때, 성욕이 없다는 상태, 성욕의 없음은 항상 논란이 된다. 무엇으로 없음과, 없음에 가까운(없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태를 알 수 있을까. 그리고 이른바 확실한 기준과 판단을 통해 자기가 무성애자임을 안다고 해도, 그것은 정체화와는 다르지 않을까. 왜 나 자신에게서 없지 않음을 찾아내려 애쓰는지 생각해봤다. 기준에 집착하고 매번 되돌아가는 것. 도망가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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