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시 와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평범함’을 알린다는 이상한 기획에 대한 의구심을 차치하고라도 걸리는 부분들이 있네요.
성소수자를 ‘그들’로 칭하는 거야 흔한 일이지만, ‘동성연애’라는 말을 그런 기획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참 신기한 일이에요, 제겐. 아무리 아마추어라도,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기획을 시작하셔야죠.
더불어, 신상 노출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말하실 수 있는 수준은 ‘최대한 노력하겠다’ 정도겠죠. 완벽하게 보장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하더라도, 방송을 통한 노출 이전에 성대방송국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부터가 조심스런 일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더군다나 동성연애, 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만남 자체가 얼마나 불쾌하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정말 우연하게 .. 동방앞에 있는 완변 3호를 읽고, 관심이 생겨 한번 들러봅니다.
와서 무료배포하시는게 아니라 판매하시는걸 보고, 문득 다른분이 잠시 놓아두신걸 홍보책자라고 오해하고 그냥 들고 들어와버린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후원은 약속드릴수없지만 다음호는 꼭 사서 봐야겠다는 약속을 드려요 ;;ㅋㅋ
아무튼 저는 포비아는 아니지만 소수자도 아니라서..와서 방명록 남기는것도 조금 고민했는데,
완변에 실린 칼럼들 모두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들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소소한 이야기거리이기도 하고.. 뭐랄까 읽으면서 다시한번 고민할 수 있는 느낌도 좋았고…
그냥 100% 성 소수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들이랴서 공감할 수 있었던걸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정말 눈에 들어왔어요!ㅋㅋ
아무튼 막연히 앞으로의 횡단을 응원해드리고싶은 마음이 생긴것 같아요ㅋㅋ완변이란 책을 만드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분들인가 궁금해지기도 하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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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개의 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 대학교 방송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국원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휴먼 다큐멘터리를 찍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짝과 관련해서 동성애라는 주제를 끌어 냈는데요.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20대 동성연애 커플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아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를 통해서 사람들의 편견을 조금이나마 깨고,
성적소수자들도 평범한 20대 청춘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저희들의 기획의도입니다
이에 관해서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어서요
개인적으로 만나 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유로 글을 남기게 되었구요.
혹시 신상이 노출되시는 것 때문에 꺼려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방송은 5월에 있을 교내 방송제에서 틀어질 예정이구요
원하신다면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방법들도 있으니까요
이 주제에 대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연락처는
010 4100 8656 이현민
010 4424 9124 조아라
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여기 다시 와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평범함’을 알린다는 이상한 기획에 대한 의구심을 차치하고라도 걸리는 부분들이 있네요.
성소수자를 ‘그들’로 칭하는 거야 흔한 일이지만, ‘동성연애’라는 말을 그런 기획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참 신기한 일이에요, 제겐. 아무리 아마추어라도,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기획을 시작하셔야죠.
더불어, 신상 노출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말하실 수 있는 수준은 ‘최대한 노력하겠다’ 정도겠죠. 완벽하게 보장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하더라도, 방송을 통한 노출 이전에 성대방송국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부터가 조심스런 일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더군다나 동성연애, 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만남 자체가 얼마나 불쾌하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 완전변태는 인간적인 모습, 평범한 20대 아닌 것 같아요 _- 흐흐흐흐흫
저는 인간적이고 평범하긴 한데!
정말 우연하게 .. 동방앞에 있는 완변 3호를 읽고, 관심이 생겨 한번 들러봅니다.
와서 무료배포하시는게 아니라 판매하시는걸 보고, 문득 다른분이 잠시 놓아두신걸 홍보책자라고 오해하고 그냥 들고 들어와버린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후원은 약속드릴수없지만 다음호는 꼭 사서 봐야겠다는 약속을 드려요 ;;ㅋㅋ
아무튼 저는 포비아는 아니지만 소수자도 아니라서..와서 방명록 남기는것도 조금 고민했는데,
완변에 실린 칼럼들 모두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들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소소한 이야기거리이기도 하고.. 뭐랄까 읽으면서 다시한번 고민할 수 있는 느낌도 좋았고…
그냥 100% 성 소수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들이랴서 공감할 수 있었던걸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정말 눈에 들어왔어요!ㅋㅋ
아무튼 막연히 앞으로의 횡단을 응원해드리고싶은 마음이 생긴것 같아요ㅋㅋ완변이란 책을 만드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분들인가 궁금해지기도 하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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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게 읽으셨다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