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둘러보다 갑니다 ㅎㅎ
최근에야 제 성향 쪽으로의 노력을 차차 해보는 중입니다.
도움 얻고 싶어요. 하하;
아랫 분 글 보니 내일 슬럿워크라는 것은 뭔가요??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낯가리고 재미없는 사람인 저도 참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슬럿워크는 오시기만 하면 참여하실 수 있는데, 완변에서 준비한 건 아니지만 완변 멤버 몇 명이 참여하려 하는 행사에요.
여성의 복장이나 태도를 핑계삼아 성폭력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비판하고자 열리는 행사랄까,
자세한 건 http://twitter.com/SlutWalkKorea를 보셔요 :)
안녕하세요. 완변 사이트 잘 보았습니다. 전 비수술 FTM – 게이인데요. (용어가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구분을 하자면 뭐.) 저와 같은 비수술 FTM들이나 MTF들과 만나서 좀 놀고 싶은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게이/레즈비언 단체에 비해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네요. 비교적 최근에 트랜스 정체성을 깨닫고 마냥 좋아하고만 있다가 현실의 벽이 생각보다 높아서 조금씩 놀라는 중이에요. 그냥 예전처럼 살고 싶어도 남들에게 이 재밌는 사실을 말 안하자니 입이 간질간질해서; 과거와 같은 생활이 더이상 불가능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같은 계열 친구가 필요한 것 같아요. 도움을 좀 주실 수 있을런지. 부탁드려봅니다!
이성애자를 제외한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거나 확정짓는 것은 언제나 혼란스러운 문제인 것 같아요.
내 정체성을 확실히 파악하는 법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은 나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이성애가 아닌 감정이나 정체성을 스스로 받아들여도 될지, 그것이 앞으로 나에게 미치게 될 파장이 두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숨기지만 않아도 조금 편해지시지 않을까요? 저는 그랬습니다만. ^^;
답답할 때는 누군가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하지만 주변에 이야기하는 건 부담되실 수도 있으니, 단체들에 연락해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이 필요하시면 메일이나 댓글 주시구요, 물론 메일로 저희에게 털어놓으셔도 됩니다!
루밍님,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
남들과 다름을 느끼고, 이게 뭘까, 하고 한참을 고민했었거든요.
덕분에 다양한 가능성들을 생각할 수 있었구요.
전 비수술 MTF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 이런 식의 정체화가 가능하단 걸 알게 되기 전엔
특이한 남성,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레즈비언, 남성혐오가 스스로의 몸에로 확대된 이성애자 남성, 뭐 이런 식으로 다양한 가능성들을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책에서 비수술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갖고 있는 분의 글을 읽게 되었고,
그러고도 또 한참을 고민하다 그걸 스스로의 이름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성소수자 정체성을 갖는 것, 혹은 그런 고민을 하는 것, 그것이 남들에게 드러나는 것-
그런 과정들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게 되겠지만,
답을 모르는 상태, 혹은 혼란 자체는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혼란스럽더라도 그걸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혼란이란, 언제든 또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니, 지금 어떠한 정체성을 갖게 되든 나중에 또 바뀌게 될 수도 있을 테구요.
혼란스러울 땐,
혼란스러운 편집의 결정체인 완전변태의 책을 읽으시고,
이런 인간들도 있구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는 뻥으로
책 홍보를 하며 저는 이만…
314개의 댓글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둘러보다 갑니다 ㅎㅎ
최근에야 제 성향 쪽으로의 노력을 차차 해보는 중입니다.
도움 얻고 싶어요. 하하;
아랫 분 글 보니 내일 슬럿워크라는 것은 뭔가요??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낯가리고 재미없는 사람인 저도 참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아 그리고 회원가입은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제 눈에만 보이지 않는건가 ㅜ
지금 달아도 보실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회원 가입은 원래 없는 게 맞습니다; 로그인은 필진용이에요 ㅋ
슬럿워크는 오시기만 하면 참여하실 수 있는데, 완변에서 준비한 건 아니지만 완변 멤버 몇 명이 참여하려 하는 행사에요.
여성의 복장이나 태도를 핑계삼아 성폭력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비판하고자 열리는 행사랄까,
자세한 건 http://twitter.com/SlutWalkKorea를 보셔요 :)
방문 감사합니다,
뭐가 될진 몰라도 드리 수 있는 도움은 얼마든지 드릴게요-
반갑습니다 :)
헤헤헤 – 자주 놀러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완변 사이트 잘 보았습니다. 전 비수술 FTM – 게이인데요. (용어가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구분을 하자면 뭐.) 저와 같은 비수술 FTM들이나 MTF들과 만나서 좀 놀고 싶은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게이/레즈비언 단체에 비해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네요. 비교적 최근에 트랜스 정체성을 깨닫고 마냥 좋아하고만 있다가 현실의 벽이 생각보다 높아서 조금씩 놀라는 중이에요. 그냥 예전처럼 살고 싶어도 남들에게 이 재밌는 사실을 말 안하자니 입이 간질간질해서; 과거와 같은 생활이 더이상 불가능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같은 계열 친구가 필요한 것 같아요. 도움을 좀 주실 수 있을런지. 부탁드려봅니다!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같이 놀아요! :)
“이 재밌는 사실을 말 안하자니 입이 간질간질 해서” ㅋㅋㅋ
제가 좀 긁어드리고 싶군요.
제.. 제가 같이 놀면 될까요 ㅋㅋ
저는 재미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이지만,
비수술 MTF 레즈비언입니다.
반가워요, 같이놀아요 :)
우웟! 어떻게 하면 같이 놀 수 있나요? ㅋㅋ
술을 쏘시면! 은 농담이고…
언젠가 완변에서 행사를 할 때 오신다거나….
아니면, 7월 9일 희망버스나, 7월 16일 슬럿워크에 가는 완변 멤버들이 있을 듯하니 그 때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그저께 마쯔님을 만나고 3호를 받아서 후르륵 다 읽었습니다.
기분좋아요, 흐헤헿
좋으시다니, 기뻐요 :)
아! 뮤님이셨군요! 이제 눈도장 꽝꽝! ㅎㅎㅎ
내가 양성애자인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혼란스러워요.
이럴 때 나를 어떻게 파악하죠??
이성애자를 제외한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거나 확정짓는 것은 언제나 혼란스러운 문제인 것 같아요.
내 정체성을 확실히 파악하는 법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은 나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이성애가 아닌 감정이나 정체성을 스스로 받아들여도 될지, 그것이 앞으로 나에게 미치게 될 파장이 두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숨기지만 않아도 조금 편해지시지 않을까요? 저는 그랬습니다만. ^^;
답답할 때는 누군가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하지만 주변에 이야기하는 건 부담되실 수도 있으니, 단체들에 연락해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이 필요하시면 메일이나 댓글 주시구요, 물론 메일로 저희에게 털어놓으셔도 됩니다!
루밍님,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
제 경우엔 혼란 자체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남들과 다름을 느끼고, 이게 뭘까, 하고 한참을 고민했었거든요.
덕분에 다양한 가능성들을 생각할 수 있었구요.
전 비수술 MTF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 이런 식의 정체화가 가능하단 걸 알게 되기 전엔
특이한 남성,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레즈비언, 남성혐오가 스스로의 몸에로 확대된 이성애자 남성, 뭐 이런 식으로 다양한 가능성들을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책에서 비수술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갖고 있는 분의 글을 읽게 되었고,
그러고도 또 한참을 고민하다 그걸 스스로의 이름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성소수자 정체성을 갖는 것, 혹은 그런 고민을 하는 것, 그것이 남들에게 드러나는 것-
그런 과정들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게 되겠지만,
답을 모르는 상태, 혹은 혼란 자체는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혼란스럽더라도 그걸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혼란이란, 언제든 또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니, 지금 어떠한 정체성을 갖게 되든 나중에 또 바뀌게 될 수도 있을 테구요.
혼란스러울 땐,
혼란스러운 편집의 결정체인 완전변태의 책을 읽으시고,
이런 인간들도 있구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는 뻥으로
책 홍보를 하며 저는 이만…
매일 300여명의 분들이 방문해주시는데, 적게 잡으면 200여명일까요?
어쨌든 댓글 하나, 방명록에 구경하고 갑니다 – 요 정도라도 살짝 남겨주세요.
언제나 궁금해요 :)
궁금해요.